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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legacy act'는 누가 될까 — Far Out Magazine, 올리비아 로드리고·폰테인즈 D.C. 등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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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legacy act'는 누가 될까 — Far Out Magazine, 올리비아 로드리고·폰테인즈 D.C. 등 지목

Far Out Magazine이 2026년 7월 22일 게재한 칼럼에서, 폰테인즈 D.C.(Fontaines DC)의 기념 투어를 계기로 질문을 던졌다. 지금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아티스트들이 40년 뒤에도 같은 규모의 공연장을 채울 수 있을까. 칼럼은 지난 10년간 전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라인업이 대부분 1990년대 혹은 그 이전에 전성기를 맞은 legacy act(레거시 아티스트)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이 경쟁에서 같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향후 노스탤지어 공연을 채울 후보군 자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짚었다.

칼럼이 지목한 후보 아티스트들

팝 부문에서는 찰리 XCX(Charli XCX)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이미 충분한 주류 인기와 다수의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경력을 쌓아, 가장 설득력 있는 legacy act 후보로 꼽혔다. 록 부문에서는 울프 앨리스(Wolf Alice)폰테인즈 D.C.가 이미 아레나급 규모에 도달했으며, 향후 기념 투어를 열 가능성이 있는 밴드로 언급됐다.

칼럼은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지속적인 스타디움 투어 모델을 이어가며 전통적 의미의 '스테디셀러형' 아티스트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형 공연장 생태계를 지탱하는 '일상적인 아레나급' 아티스트 층은 앞으로 점점 희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칼럼의 핵심 논지

Far Out은 legacy act 생태계가 자기 강화적 구조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페스티벌들이 계속해서 구세대 헤드라이너를 예약할수록, 신세대 아티스트는 같은 규모의 노출과 티켓 판매 실적을 쌓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칼럼은 2000년대 인디 록 붐을 예로 들었다. 당시에는 예술적 원칙을 중시해 노스탤지어 공연과는 거리가 멀 것으로 여겨졌던 밴드들 중 일부가, 이제는 낡은 스키니진을 입은 중년 팬들을 대상으로 기념 투어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칼럼은 이것이 legacy act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견인하는 티켓 판매가 없다면 라이브 음악 산업의 재정 구조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미래에도 같은 흥행력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전체 생태계의 세대교체 연결고리에 단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future-legacy-acts-olivia-rodrigo-fontaines-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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