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시 에이브럼스, "폴 메스칼이 날 더 선명하게 보게 해줬다"…신보 수록곡도 함께 작업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가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과의 최신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인 아일랜드 배우 폴 메스칼(Paul Mescal)이 자신의 음악 창작에 미친 영향을 밝혔다. 신보 《Daughter From Hell》이 2026년 7월 발매된 이후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에이브럼스는 이 연애가 자신의 창작관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줬는지 설명하는 동시에 앞서 진행된 보그(Vogue) 인터뷰에 대한 외부의 오해도 바로잡았다.
"위협이 아니라 선물" — 보그 인터뷰 논란 해명
에이브럼스는 앞서 보그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연애 관계가 자신의 창작 동력에 영향을 줄까 "걱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발언은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매체는 그녀가 메스칼로 인해 자신의 커리어 전체가 위협받는다고 여긴다는 식으로 해석했다.
그녀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우리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던 건지 싶었다. 그 인터뷰 덕분에 오히려 내가 왜 소셜미디어를 보지 않아야 하는지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메스칼이 실제로는 자신에게 "삶의 모든 것을 돌아볼 수 있는 엄청난 여유"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나 자신을 비춰봤다"며, 과거의 연애, 가족과의 관계, 우정의 본질까지 돌아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를 "예외 없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Daughter From Hell》: 메스칼이 참여한 〈Imaginary Friend〉
에이브럼스는 메스칼이 앨범 수록곡 〈Imaginary Friend〉의 작업 과정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특별할 것 없다. 우리는 원래 음악이 가득한 집안이라 늘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 사람 자체, 그의 사고방식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aughter From Hell》은 2026년 7월 발매되었다. NME는 이 앨범에 별 3개를 부여하며, 자기 성찰을 핵심 콘셉트로 삼았지만 일부 곡의 완성도는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밴드 더 내셔널(The National)의 멤버 아론 데스너(Aaron Dessner)는 최근 에이브럼스의 곡 〈Death Wish〉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논란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또 다른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