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se 카메론 윈터, 피비 브리저스 새 앨범에 가명으로 참여?…본인은 '변호사와 상담해야'라며 함구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의 세 번째 정규 앨범 《Lost Weekend》가 2026년 8월 14일(금) Dead Oceans를 통해 발매된다. 롤링스톤이 앨범을 미리 리뷰하며 크레딧에 신원 불명의 인물 'Son-John Johnson'이 있다는 사실을 짚었는데, 그 목소리가 독특한 raw falsetto로 알려진 Geese의 보컬 카메론 윈터(Cameron Winter)를 강하게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 즉각 화제가 일었다.
정체불명의 'Son-John Johnson'은 누구인가
롤링스톤 정리에 따르면 'Son-John Johnson'은 《Lost Weekend》 두 곡에 참여 크레딧이 올라있다. 〈Kill Me〉에서 코러스를 맡고, 〈I Can't Wait〉에서는 브리저스와 듀엣을 한다. 롤링스톤은 이 목소리가 Geese와 윈터 개인 작업물의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하게 들릴 것'이라 표현했으며, '그 raw falsetto는 착각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Lost Weekend》에 공개된 크레딧에는 브리저스의 boygenius 동료인 루시 다커스(Lucy Dacus)와 줄리엔 베이커(Julien Baker), 오랜 협업자 크리스천 리 허트슨(Christian Lee Hutson), 그리고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Jack Antonoff)와 Alex G도 포함되어 있다.
롤링스톤이 이 건에 대해 직접 묻자 윈터는 웃으며 '변호사와 상담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은 셈이다. 레딧에서는 팬들이 약 1년 전 두 사람의 협업을 예측했다는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윈터가 〈Garden Song〉 투어 감독 같은 방식으로 은근히 참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Lost Weekend》와 피비 브리저스 근황
《Lost Weekend》는 브리저스가 2020년 《Punisher》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 앨범이다. 선공개곡 〈Lost Boys〉는 이미 발표되었고, 전체 트랙리스트도 공개된 상태다. 브리저스는 지난달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어쿠스틱 기타 편곡 버전을 포함한 두 가지 버전의 〈Lost Boys〉를 선보였다.
앨범 발매 후 브리저스는 월드투어 'The Lost Tour'를 시작한다. 9월 북미를 시작으로 11~12월에는 영국과 유럽으로 이어진다. 브리저스 측은 투어 기간 전면 '노 폰(no phones)' 정책을 시행하며, 휴대폰과 촬영 장비는 욘더(Yondr) 파우치에 잠가 보관한다고 확인했다. 영국·아일랜드 공연에는 더블린 3Arena, 맨체스터 Co-op Live, 런던 The O2가 포함된다.
한편 Geese는 이달 말 Reading & Leeds 2026에 출연하며, 9월에는 End Of The Road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아일랜드 Electric Picnic, 글래스고 Barrowland Ballroom(2회), 런던 Troxy(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NME는 지난해 Geese의 최신 앨범 《Getting Killed》에 별점 5점을 부여했으며, 이를 2025년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