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 파튼, 별세 후에도 이어지는 유작 프로젝트…브로드웨이 뮤지컬 2027년 개막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2026년 8월 25일(화)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소속팀은 그가 "짧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NME 보도에 따르면 파튼의 오랜 매니저 대니 노젤(Danny Nozell)은 후속 성명에서 그가 "세상을 떠난 날까지도 일했다"고 전하며, 지난 수년간 본인이 직접 꾸린 팀과 함께 "앞으로 수십 년을 이끌어갈" 계획을 세워두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그의 81번째 생일인 2027년 1월 19일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하는 뮤지컬도 포함된다.
소속팀 성명: 미공개 작업물은 모두 본인 승인 거친 것
노젤은 성명에서 여러 프로젝트가 파튼 별세 당시 각기 다른 개발 단계에 있었으며, 팀은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미발표 음악, 상품, 도서, 체험 프로그램, 마케팅 기획 등이 모두 파튼 본인의 승인을 거친 것임을 팬들이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튼은 최근 몇 달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지난주 공개된 근황 영상에서는 58년을 함께한 남편 칼 딘(Carl Dean)을 간병하는 동안 자신의 건강 문제를 뒤로 미뤄뒀다고 말하기도 했다. 딘은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또한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향후 팬들과 만나는 방식 중 하나로 '아바타 공연'(avatar performances)을 연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 목록
소속팀은 파튼이 세상을 떠날 당시 진행 중이던 주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 Dolly's Tennessean Travel Stops (고속도로 휴게소 브랜드)
- Dolly Parton's SongTeller Hotel (호텔)
- Dolly Dolls (인형)
- Dolly's Life Of Many Colors Museum (박물관, 9월 29일 개관)
- Dolly's Cup Of Ambition Coffee (커피 브랜드)
- Dolly's Dog Treats (반려동물 간식)
- Dolly Bedding & Home Decor (침구·홈데코)
영상·무대 부문에서는 뮤지컬 <DOLLY: A True Original Musical On Broadway>가 파튼의 81번째 생일인 2027년 1월 19일(화)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외에 아바타 공연, 전기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드라마 시리즈도 준비 중이며, 세부 사항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소속팀은 전했다.
각계의 추모
부고가 전해진 후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에미넴(Eminem), 엘튼 존(Elton John), 믹 재거(Mick Jagger), 신디 로퍼(Cyndi Lauper), 오프라(Oprah),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 잭 화이트(Jack White),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 데비 해리(Debbie Harry),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비욘세(Beyoncé) 등이 잇따라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국에 1주일간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NME의 부고 기사는 조던 바셋(Jordan Bassett)이 작성했으며, 파튼의 2014년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공연과 1971년 컨트리 명곡 〈Coat Of Many Colors〉를 부르기 전 어머니가 손수 지어준 외투에 대해 이야기했던 순간을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