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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Marr, 영국 총리가 연주한 The Smiths에 화답 "기타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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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Marr, 영국 총리가 연주한 The Smiths에 화답 "기타의 승리"

영국 총리 Andy Burnham이 총리 취임 후 첫 우크라이나 방문 중 키이우에서 한 우크라이나 군인과 함께 The Smiths의 1985년 앨범 《Meat Is Murder》 수록곡 〈Rusholme Ruffians〉를 합주했다. The Smiths의 기타리스트 Johnny Marr는 이후 Absolute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이 일을 "a victory for the guitar"(기타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NME 보도에 따르면 Burnham은 연주 도중 "손이 좀 굳었다"며 웃었고,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이 곡이 맨체스터 밴드 The Smiths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키이우 방문과 Marr의 반응

Burnham이 이번에 방문한 곳은 우크라이나 군 소속 예술 부대로, 이 부대원들은 최전선과 병원, 재활센터 등을 돌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합주 영상이 퍼지면서 영국 언론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Marr는 "방금 아주 자세히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감정을 "자랑스럽다"는 말로 표현하는 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럴 것 같다고 했으며,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이게 중대한 일일 수도 있는데, 나는 그냥 '기타 정말 멋지다'는 생각만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이 음악의 세계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니냐는 질문에 Marr는 동의하며 "good on him"(잘했다)이라고 답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처한 상황과 이 사건이 지닌 정치적 성격을 고려하면 "생각할수록 나 자신은 이 안에서 꽤 하찮게 느껴진다"고도 말했다.

Burnham과 영국 밴드들의 인연

Burnham은 과거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스스로를 The Smiths 팬이라 밝혀왔다. 그는 1984년 컴필레이션 앨범 《Hatful Of Hollow》를 두고 "모든 걸 바꿔놓은 앨범"이라 평했고, 개인 최애 앨범 중 하나로 여러 차례 꼽아왔다(The Quietus 보도). 지난달에는 한 영국 밴드 블라인드 순위 매기기 기획에서 The Smiths를 Oasis, Elbow, Wolf Alice 등과 함께 순위에 올렸다. 올해 초에는 Oasis가 그의 보궐선거 캠페인 영상에 〈Some Might Say〉 사용을 허가하기도 했다.

음악 산업 정책을 둘러싼 압박

Burnham은 총리 취임 직후, 잉글랜드의 공연장·클럽·펍에 내년부터 20%의 사업세 감면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원은 전자담배 판매점 등 기존 세제 혜택을 받던 업종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마련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음악 산업, 업계 종사자, 아동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4,500만 파운드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RadioheadThom Yorke, Massive Attack 멤버, The CureRobert Smith 등은 Burnham 정부에 북해 Rosebank 유전 개발 저지를 요구하는 연서명에 참여한 주요 아티스트 200인에 포함됐다. 업계는 동시에 브렉시트 이후 불거진 투어 비용 문제 해결, AI 관련 저작권 예외 조항 강화, 암표 근절 공약 이행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또한 Burnham이 공동 창설에 참여한 맨체스터 음악 페스티벌 Beyond The Music은 올봄 2026년 재개최를 확정했으며, 그는 10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소규모 공연장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앞서 NME에 Coldplay가 2025년 영국 스타디움 투어 수익의 10%를 소규모 공연장 지원에 기부하기로 한 방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방식은 앞서 Enter Shikari도 실행했으며, 영국 의회에서는 대형 공연장·스타디움 공연에 1파운드의 등급별 부과금을 매기자는 제안도 나온 바 있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johnny-marr-andy-burnham-smiths-ky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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