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야지팡, 9~10월까지 누수 보수…다수 공연 취소·연기
타이베이의 공연장 야지팡(野地方, wildlab.tw)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수 사고 처리 경과를 알렸다. 건설사, 건물주, 기술자가 최근 다시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누수 원인이 배수로뿐 아니라 건물 배관 통로(管道間)와도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원인은 굴착 공사를 해봐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공사가 여러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으로, 보수 및 원인 확인 공사가 최소 9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잠정 예상된다.
누수 원인과 공사 일정
이번 현장 점검은 건설사, 건물주, 기술자가 함께 진행했다. 현재로선 배수로와 건물 배관 통로 두 가지가 누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굴착 전에는 정확한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보수 공사는 건설사와 건물주 등 여러 주체의 협의가 필요해 일정을 공연장 측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잠정 예상되는 일정은 9월부터 10월까지 최소 두 달이다.
공연 일정에 미치는 영향
이에 따라 당분간 야지팡에서 예정됐던 다수 공연과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밖에 없다. 공연장 측은 영향을 받는 주최 측과 출연자에게 순차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각 공연의 진행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관객들에게 신속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야지팡은 게시글에서 오랫동안 연습해온 출연자와 주최 측, 그리고 이미 티켓을 구매하고 교통·숙박까지 준비한 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공연은 캘린더에서 날짜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책임 소재 규명은 계속 진행 중
이후 보수 공사, 책임 소재 규명, 관련 협의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공연장 측은 보수 공사가 끝나기 전에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확정된 새로운 진행 상황이 나오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공지는 야지팡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wildlab.t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