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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What I Got〉와 비틀즈 〈Lady Madonna〉의 멜로디 혈연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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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What I Got〉와 비틀즈 〈Lady Madonna〉의 멜로디 혈연관계

영국 매체 Far Out Magazine이 8월 27일 게재한 기사에서 ska-punk 밴드 Sublime의 1996년 싱글 〈What I Got〉과 The Beatles의 1968년 싱글 〈Lady Madonna〉 사이의 관계를 다시 짚었다. 두 곡은 구조와 멜로디 진행이 거의 음 단위로 겹치지만, 흥행 경로는 정반대였다는 게 기사의 핵심이다. 〈Lady Madonna〉는 발매 즉시 영국 싱글 차트 1위, 미국 4위에 올랐던 반면, 〈What I Got〉은 미국 대학 라디오를 통해 서서히 퍼진 뒤에야 주류로 진입했다.

두 곡의 겹치는 지점

Far Out의 분석은 편곡의 뼈대에 집중한다. 비틀즈는 〈Lady Madonna〉에서 전통 로큰롤의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방식을 택했고, Sublime은 같은 틀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장면만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담배, 얼룩무늬 개 같은 일상적 이미지로 바꿔놓았다. 기사는 이를 두고 옛 로큰롤을 완전히 대변하지도, 그렇다고 새로운 어법으로 완전히 넘어가지도 않은 상태라고 묘사했다.

필자는 또한 Sublime의 비틀즈에 대한 경도가 1990년대에 특별한 사례는 아니었다고 짚는다. 당시 다수의 미국 밴드들이 같은 참조 체계 안에서 작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학 라디오가 만든 성적

〈What I Got〉은 빌보드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최고 29위에 그쳐, 당시 〈Lady Madonna〉의 성적에 크게 못 미쳤다. Far Out은 Sublime의 핵심 팬층이 거의 전적으로 대학 라디오를 통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1990년대 인디 밴드들에게만 가능했던 확산 방식이었고, 이 곡을 전형적인 '슬리퍼 히트'로 분류하게 만든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30주년과 마지막 앨범

보컬 Bradley Nowell은 1996년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밴드 전체 작품의 절반가량은 그의 사후에 발매됐다. 올해는 30주년을 맞는 해로, Sublime은 지난 6월 마지막 앨범 《Until the Sun Explodes》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서는 Nowell의 아들인 Jakob Nowell이 보컬을 맡았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sublime-what-i-got-lady-madonna-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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