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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Focus, 영국 대형 공연 티켓 1장당 £1 기부…초소형 공연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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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Focus, 영국 대형 공연 티켓 1장당 £1 기부…초소형 공연장 지원

영국 드럼앤베이스 프로듀서 Sub Focus(본명 Nicolaas Douwe Douwma)가 2027년 3월 26일(금) 런던 The O2, 3월 27일(토) 맨체스터 Co-op Live 공연을 발표하면서, 판매되는 티켓 한 장당 1파운드를 Save Our Scene과 영국의 초소형 공연장 지원 기금(grassroots levy)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NME 보도에 따르면 이번 두 공연은 그의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 단독 공연이며, 티켓은 현재 판매 중이다.

Sub Focus는 소규모 공연장이 신인 뮤지션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며, 자신이 아는 많은 음악인들이 그런 무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그 공연장들을 다시 지원할 차례라며, 공연장 폐업 흐름을 되돌리려는 Save Our Scene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공연 정보

몰입형 공연 'Circular Sound', 사상 첫 아레나급 진출

두 공연 모두 그의 몰입형 라이브 프로덕션 Circular Sound로 진행되며, 그가 직접 기획한 와이드스크린 비주얼과 무대 디자인이 포함된다. 이번이 이 프로덕션이 아레나급 대형 공연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Circular Sound는 앞서 런던 Alexandra Palace 공연을 매진시켰고, 로스앤젤레스·호주·뉴질랜드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프로덕션 덕분에 Sub Focus는 미국 콜로라도의 Red Rocks Amphitheatre에서 헤드라이너로 선 최초의 드럼앤베이스 아티스트가 되기도 했다.

영국 '티켓당 £1 기부' 제도의 배경

'티켓 한 장당 1파운드' 방식은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자리잡아온 개념으로, 아레나·스타디움급 대형 공연이 초소형 아티스트와 지역 공연장에 수익 일부를 되돌려주는 구조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이미 시행 중인 방식과 유사하며, 2024년 영국 정부의 지지를 받았다. 이 기부 제도를 운영하는 LIVE Trust는 2025년 1월 출범했으며, 기금은 아티스트·매니지먼트·프로모터 등 초소형 공연 생태계 전반에 분배된다.

현재까지 대형 투어를 통해 LIVE Trust에 기부해온 아티스트로는 Harry Styles, Coldplay, Sam Fender, Katy Perry, Pulp, Mumford & Sons 등이 있다. 런던 Royal Albert Hall은 지난해 5,000석 이상 규모 공연장 중 최초로 '티켓당 £1 기부' 제도 도입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LIVE Trust에 연간 약 30만 파운드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 중요한가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영국의 초소형 음악 부문은 사실상 전체 라이브 음악 산업을 7,660만 파운드 규모로 보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국 라이브 음악의 경제 기여도는 80억 파운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대형 공연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면서도 다수는 이런 기부 제도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Music Venue Trust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평균 2주에 한 곳꼴로 음악 공연장이 문을 닫고 있으며, 2025년 폐업 속도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아졌지만 인력 감축과 신인 발굴 통로 단절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

Save Our Scene은 2020년 팬데믹 기간 중 독립 음악인 지원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Music Venue Trust와 협력해 지역 공연장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Lifeline Fund를 운영하고 있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sub-focus-ticket-levy-uk-tour-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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