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h,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상주 공연 협상 중… 계약 수 주 내 타결 전망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 록 전설 Rush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 상주 공연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선(The Su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양측의 협상은 "이미 비공개로 한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계약은 최대한 빨리 수 주 내로 타결될 수 있다. SiriusXM 진행자 에디 트렁크(Eddie Trunk) 역시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번 상주 공연이 이미 "확정된 사안"이라고 언급했으며, 규모는 최대 18회 공연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 작성 시점까지 밴드 측과 공연장 측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다.
'Fifty Something' 투어 배경
상주 공연 소식이 전해진 시점, Rush는 'Fifty Something'이라는 이름의 투어를 진행 중이다. 게디 리(Geddy Lee, 보컬·베이스)와 알렉스 라이프슨(Alex Lifeson, 기타)은 드러머 아니카 닐레스(Anika Nilles)와 함께 2026년 6월 북미에서 투어 첫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이번 투어는 밴드의 전체 음악 경력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되며, 2020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드러머 닐 피어트(Neil Peart)에게 헌정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북미 투어가 끝난 뒤 'Fifty Something' 투어는 2027년 영국, 유럽, 남미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피어(Sphere)와 다른 상주 아티스트들
스피어는 2023년 개장했으며, 건설 비용은 23억 달러(약 17억 파운드)에 달한다. 외벽에는 120만 개 이상의 LED 디스플레이 유닛이 장착되어 있다. U2가 첫 상주 밴드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 Phish, Dead & Company, Eagles, Backstreet Boys가 차례로 상주 공연을 마쳤다. 메탈리카(Metallica)는 올해 하순 공연이 확정되었으며, 티켓 수요에 힘입어 2027년까지 일정이 연장됐다. 또한 Tool 역시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노 다웃(No Doubt)은 최근 스피어에서 진행한 재결합 공연의 마지막 회차에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를 깜짝 게스트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