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TSA, 피범벅 예고편으로 신보 《Perfecth》 예고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 QOTSA)가 〈Coming…soon?〉이라는 제목의 90초짜리 영상으로 신보 《Perfecth》의 존재를 알렸다. NME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서 보컬 조시 옴므(Josh Homme)와 기타·키보드 담당 딘 퍼티타(Dean Fertita)가 '파이브 핑거 필렛'이라는 칼 게임을 하다가 옴므가 자기 손바닥을 칼로 찌르면서 화면이 온통 피로 뒤덮인다. 내레이션은 마지막에 신보 《Perfecth》가 9월 30일 발매된다고 알리지만, 같은 날짜가 영상 끝부분에서 줄이 그어져 지워진다. 이번 앨범은 2023년 발표한 8집 《In Times New Roman…》 이후 첫 신작이다.
발매일은 아직 유동적
영상 속에서 퍼티타가 발매 시점을 묻자 옴므는 '9월 30일일 것 같다(September 30th, I think)'고 답한다. 다만 9월 30일은 수요일인데, 신보는 보통 금요일에 발매되는 관행이 있고, 영상 제목 자체에도 물음표가 붙어 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날짜가 지워진 만큼 실제 발매일은 바뀔 여지가 있다.
밴드와 레이블은 아직 공식 발매일, 수록곡, 앨범 사양을 발표하지 않았다.
선공개 싱글 〈Easy Street〉
신보 소식이 나오기 전 QOTSA는 선공개 싱글 〈Easy Street〉를 발표했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피범벅 콘셉트를 이어갔다.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리듬의 이 곡은 밴드가 2023년 이후 처음 선보인 신곡이었다. 〈Easy Street〉는 지난해 가을 'Catacombs' 투어에서 처음 라이브로 연주된 뒤 고정 세트리스트에 자리 잡으며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올해 4~5월에는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Catacombs' 투어를 진행했다.
Foo Fighters의 'Take Cover' 투어 오프닝
QOTSA는 현재 Foo Fighters의 북미 스타디움 투어 'Take Cover'의 오프닝 무대를 맡고 있다. 이 투어는 8월 4일 토론토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지며, 오케스트라 버전 'Catacombs' 투어 이후 QOTSA가 북미 무대로 복귀하는 첫 일정이기도 하다.
이달 초 옴므는 공연장의 금연 규정과 이를 어길 경우 백스테이지 측이 물게 될 수 있는 1만 달러(약 7,410파운드)의 벌금에 격분해 관객 앞에서 공연장과 기업의 규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으며, 주차비와 음료 가격에 대해서도 비판해 화제가 됐다.
Foo Fighters의 보컬 데이브 그롤(Dave Grohl)은 앞서 QOTSA를 동행시킨 이유로 둘 사이의 '평생의 유대(lifelong bond)'를 꼽았다. 그는 1992년 시애틀의 클럽 Off Ramp에서 처음 카이유스(Kyuss)의 공연을 보고 옴므를 알게 됐다며, 당시 이 밴드의 앨범 《Blues for the Red Sun》이 그해 여름의 사운드트랙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로부터 33년이 지난 지금도 두 사람은 많은 음악적 순간을 함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