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English, The Strokes '표절' 저격…"〈Bad Decisions〉는 우리 곡 그대로"

영국 밴드 Modern English가 The Strokes의 2020년 싱글〈Bad Decisions〉를 두고 자신들의 1982년 대표곡〈I Melt With You〉를 "완전히 베꼈다(completely ripped off)"고 주장했다. 밴드는 인스타그램에 새 인터뷰 영상을 올리며 "The Strokes와 악연이 있다"는 설명을 달았지만, 곧이어 "농담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사랑한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NME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언은 2026년 9월에 나왔다.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
베이시스트 Michael Conroy는 영상에서, 전날 같은 공연장에 섰던 다른 밴드 Mom Jeans의 멤버가 자신들에게 "The Strokes를 들어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보컬 Robbie Grey는 "한 30년 전쯤 들어봤다"고 답한 뒤, The Strokes가 "〈I Melt With You〉를 베꼈다"고 언급했다. Conroy는 이어서 The Strokes의 한 곡이 자신들의 곡을 "완전히 베꼈다"고 재차 강조했다.
〈Bad Decisions〉 크레딧 논란
〈Bad Decisions〉는 The Strokes의 2020년 앨범 《The New Abnormal》에 수록된 곡으로, 크레딧에는 Billy Idol의 1981년 싱글〈Dancing With Myself〉를 만든 Billy Idol과 Tony James의 이름이 올라 있지만 Modern English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ME는 2020년 〈Bad Decisions〉 리뷰 당시에도 이 곡의 유사성을 언급한 바 있다. 기타 메인 멜로디가 The Clash의〈Lost in the Supermarket〉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Modern English의〈I Melt With You〉에 오마주를 보내며, 곡 자체가 공공연히〈Dancing With Myself〉를 변주한 구절이라고 평했다. 당시 NME는 《The New Abnormal》에 별 4개를 줬다.
The Strokes, 2026년 투어 진행 중
The Strokes는 올해 6월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앨범 《Reality Awaits》를 알리기 위한 2026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투어 기간 동안 신곡들을 잇달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이고 있는데, Summer Sonic 도쿄 공연에서〈Lonely In The Future〉를 처음 연주했고, Just Like Heaven에서는〈Going To Babble On〉을 연주했으며, 할리우드 Hard Rock Live 공연에서는〈Tyrants Of The Mellow Moon〉을 처음으로 세트리스트에 올렸다.
《Reality Awaits》 월드투어는 이달 북미 일정을 이어가며, 10월에는 영국과 아일랜드로 무대를 옮겨 런던 O2 두 차례 공연을 비롯해 Newcastle, Manchester, Dublin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체 일정과 남은 티켓 정보는 공식 계정 및 공식 웹사이트 공지를 참고해야 한다. NME는 《Reality Awaits》에도 별 4개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