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첫 대만 방문…2026 금마영화제 마스터클래스 11월 개강

대만 금마영화제(金馬影展)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 금마영화 마스터클래스의 첫 강사로 한국 영화감독 봉준호(BONG Joon-ho)를 공개했다. '금마영화 마스터클래스'와 '금마영화 워크숍' 시리즈는 11월 14일(토)부터 21일(토)까지 타이베이 문창대루 문창회소(臺北文創大樓文創會所)에서 열린다. 봉준호 감독에게는 이번이 첫 대만 방문이며, 그는 이 강좌에서 자신의 창작 방법론과 업계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 정보
- 강좌 기간: 2026년 11월 14일(토) ~ 11월 21일(토)
- 장소: 타이베이 문창대루 문창회소(타이베이)
- 신청 접수: 10월 14일 오후 1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행사 페이지에서 시작
- 신청 대상: 영화 제작자, 영상 업계 종사자, 영화·영상 관련 학과 재학생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금마영화제와 대만 문화부 산하 영상 및 대중음악 산업국이 공동 주최하며, 아수스텍(和碩聯合科技)이 후원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강사는 봉준호 감독 한 명뿐이며, 추가 강사 명단과 세부 커리큘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신 정보는 금마영화제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 행사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봉준호의 작품 세계
봉준호 감독은 장르적 틀을 뒤집는 연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코미디의 외피 아래 사회 비판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그는 <살인의 추억>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렸고, <괴물>로 당시 흥행 기록을 새로 썼으며, <설국열차>로 국제 제작 시스템에 진입했다.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봉준호 감독은 발표 게시물에서 "타이베이 거리를 걷는 순간을 몹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젊은 시절 허우샤오셴, 에드워드 양, 차이밍량 등 감독들의 작품이 자신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강좌를 통해 아시아 영화 동료들과 유대를 맺고 싶다는 기대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