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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의 토마스 방갈테르, '트론: 새로운 시작' 사운드트랙 작업은 '좌절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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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의 토마스 방갈테르, '트론: 새로운 시작' 사운드트랙 작업은 '좌절스러웠다'

Daft Punk토마스 방갈테르(Thomas Bangalter)가 최근 공개된 The A24 Podcast 에피소드에서 Blood Orange의 리더 데브 하인즈(Dev Hynes)와 대담을 나누며 2010년 디즈니 영화 '트론: 새로운 시작(Tron: Legacy)' 사운드트랙 작업을 회고했다. 그는 이 작업을 'depressing(답답한)'하고 'limiting(제한적인)'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 이 영화는 Daft Punk가 처음으로 맡은 장편 영화 음악 작업이었으며, 감독은 이후 '탑건: 매버릭'과 'F1'을 연출한 조셉 코신스키(Joseph Kosinski)였다. 해당 내용은 NME가 보도했다.

감독은 전자음악, Daft Punk는 오케스트라를 원했다

방갈테르에 따르면 코신스키는 처음에 세간의 예상과 일치하는 요청을 했다. "그는 '전자음악으로만 된 사운드트랙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그는 전했다. 하지만 그와 기맨뉴엘 드 오멤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의 생각은 정반대였다.

"그 무렵 나는 이미 15년 동안 그런 음악을 만들어왔다"고 방갈테르는 말했다. 그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그것도 디즈니 작품을 맡게 된 이상 '판타지아(Fantasia)' 방식대로 풀 오케스트라를 동원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중음역대가 대사와 충돌하다

그는 신시사이저 음색을 다듬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으며, 실제 난관은 음악을 영상에 맞추는 단계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음역대에 있는 건 뭐든 대사와 충돌한다는 점이었다."

방갈테르는 영화음악의 본질을 연기를 가리지 않고 한발 물러서는 것이라 설명하며, 그 때문에 준비했던 아이디어들이 결국 쓰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서 '좋아, 이걸 넣자'라고 했다가도 결국 거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되돌아가야 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여기서 말하는 '전통'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때로는 상식의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시도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운드트랙 완성 당시 그는 이를 Daft Punk가 "지금까지 참여한 것 중 가장 도전적이고 복잡한 작업"이라 표현한 바 있다. '트론: 새로운 시작' 사운드트랙은 영화 개봉 10주년인 2020년에 미공개 트랙을 포함한 완전판으로 재발매됐고, 이듬해 바이닐로도 재발매됐다. NME는 당시 이 영화에 별 2개를 매겼다.

해체 이후

Daft Punk는 2021년 해체를 발표하며 28년간의 활동을 마감했다. 방갈테르는 올해 초 재결합 가능성을 배제하며, 듀오 활동 외에 "탐구할 다른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여름에도 이들의 음악은 자주 들려왔는데, 〈One More Time〉이 FIFA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공식 득점 음악으로 쓰였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thomas-bangalter-tron-legacy-score-depressin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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