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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E 《Petal》 리뷰: 아리아나 그란데, 스포트라이트 속 모순의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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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E 《Petal》 리뷰: 아리아나 그란데, 스포트라이트 속 모순의 팝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여덟 번째 정규앨범 《Petal》이 2026년 8월 초 발매됐다. 2024년 《Eternal Sunshine》 이후 불과 2년 만의 신보로, 그 사이 그란데는 영화 《위키드(Wicked)》 홍보 투어와 7년 만의 개인 월드투어를 소화하며 언론과 대중의 집중적인 관심을 다시 받았다. NME 리뷰에 따르면 그란데는 이번 앨범을 두고 "약간 거칠다", "우리 모두가 가끔 느끼는, 여과되지 않은 분노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제작 및 사운드 방향

《Petal》의 모든 곡은 그란데와 오랜 협업 프로듀서 일리야(Ilya)가 공동 작사·작곡·프로듀싱했다. 맥스 마틴(Max Martin)은 싱글 두 곡과 수록곡 〈Stay〉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NME는 이번 앨범의 음악적 팔레트가 그란데의 그 어떤 전작보다도 좁혀졌다고 평했다.

앨범은 신스팝 트랙 〈Kiss Me〉로 문을 열며 소란 속 희망을 이야기한다. 좀 더 실험적인 〈Oh Well〉은 이모젠 힙(Imogen Heap) 스타일의 보컬 질감과 핑크팬더리스(PinkPantheress)식 투스텝 리듬을 결합했다. 〈Freak〉와 〈Warning Signs (Interlude)〉는 2곡짜리 조합곡으로, 시적인 가사에서 격렬한 신스 사운드 위의 폭발적인 감정 분출로 이어진다.

선공개 싱글 〈Hate That I Made You Love Me〉는 편곡 자체에서도 체념 어린 피로감이 묻어난다고 NME는 평했다. 타이틀곡 〈Petal〉은 그란데 커리어 통틀어 가장 날카로운 곡으로 꼽히며, 극적인 왈츠에서 떨리는 힙합 비트로 전환되는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NME의 평가: 모순과 거리감

NME는 《Petal》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불편한 정서 상태에 머문다고 분석했다. 가장 가까운 친구, 연인, 혹은 수백만 명의 낯선 대중에게 오해받는다는 막연한 감각이 앨범 전반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비교적 가벼운 곡인 〈Big Feelings〉, 〈Like I Do〉, 〈Never Get Over Me〉에도 은근한 독기가 남아 있다. 후반부 〈Bad Things (Bunny Hop)〉의 유독한 사랑 이야기는 〈Blinding Lights〉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편곡을 온전히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평이며, 마지막 발라드 〈Nowhere, Nobody〉는 앨범 전체의 더 복잡한 정서와는 다소 어긋나는, 지나치게 깔끔한 마무리라는 지적을 받았다.

NME는 그란데가 그동안 실연을 집단적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데 강점을 보여왔던 것과 달리, 이번 《Petal》에서는 내면으로 향하는 길을 택했다고 총평했다. 청자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하는 듯한 태도로, 전체적으로 절제된 거리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

전체 리뷰는 NME 원문에서 볼 수 있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ariana-grande-petal-album-review-n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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