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컨트리 뿌리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 충실해진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 최고경영자 하비 메이슨 주니어(Harvey Mason Jr.)가 진행하는 인터뷰 시리즈 'Icon Sessions'에 출연해 내슈빌(Nashville)에서 시작한 자신의 경력 초창기를 돌아봤다. 그녀는 경력이 진행될수록 컨트리 음악 뿌리에 대한 정체성이 오히려 더 강해졌다며 "그것들과 더 단단히 연결되고, 더 충실해진다(more tied to them, more loyal to them)"고 말했다. NME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담은 그녀의 경력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그녀의 동명 데뷔 앨범 발매 20주년이기도 하다.
Icon Sessions 인터뷰 주요 내용
스위프트는 자신을 창작자로 형성시킨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를 만든 사람들(The people that shaped who I am)"이 모두 내슈빌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페이스 힐(Faith Hill)이 블루버드 카페(Bluebird Cafe)에서 발탁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 공간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공연하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삼았다고 회고했다.
그녀는 또한 데뷔 동명 앨범과 첫 싱글 〈Tim McGraw〉를 돌아보며, 이 곡이 이후 20년간 벌어질 일들을 이미 예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동향
스위프트는 최근 다시 컨트리 성향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토이 스토리(Toy Story)》 신작 사운드트랙을 위해 〈I Knew It, I Knew You〉를 특별히 녹음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뉴욕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Electric Lady Studios)에서 9시간에 걸친 밤샘 녹음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당시 동행은 헤임(Haim)의 알라나 헤임(Alana Haim)과 다니엘 헤임(Danielle Haim)이었다. 이를 두고 새 작업물이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녀의 직전 앨범은 2025년작 《The Life of a Showgirl》로, 에라스 투어(Eras Tour)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해 영국 판매량 1위 앨범에 올랐다. 이로써 그녀는 1977년 아바(ABBA) 이후 처음으로 서로 다른 앨범으로 2년 연속 영국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가 됐다.
이 앨범 발매 이후 스위프트는 Songwriters Hall of Fame(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연소 여성 아티스트가 됐고, 〈Opalite〉 뮤직비디오에는 그레이엄 노턴(Graham Norton), 루이스 카팔디(Lewis Capaldi),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가 출연했다. 또한 AI 관련 우려가 커지자 자신의 목소리와 이미지를 상표로 등록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