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ny Greenwood "초창기엔 어설프고 게을렀다"…Radiohead, 2027년 투어 발표

Radiohead 기타리스트 Jonny Greenwood가 The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기타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이야기하며, 밴드 초창기에는 자신이 어설픈 기타리스트였고 "항상 게을렀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Greenwood는 1985년 이 옥스퍼드 출신 밴드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Radiohead는 2027년 호주에서 시작해 일본 사이타마로 이어지는 총 21회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유창함을 믿지 않던 시절에서, 매일 기타를 잡는 지금으로
Greenwood는 The Independent에 이제는 매일 앉아서 기타를 연습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전혀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엔 어떤 형태의 유창함도 믿지 않았고, 그것을 기교적인 연주와 동일하게 여겼다고 밝혔다. 지금은 완전히 다르게 느껴지며, 손가락이 그런 것들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어느 정도 숙련도를 갖추게 되었고, 그래서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가 기타 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Radiohead 초창기에는 자신이 늘 어설픈 기타리스트였고 게을렀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순전히 반복 연습을 통해 중독된 것처럼 언제든 기타를 치고 싶어진다고 밝혔다.
2027 투어: 호주 3개 도시 + 일본 사이타마, 총 21회
Radiohead는 지난해 재결합해 영국과 유럽을 순회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밴드의 첫 공연으로, 중앙 원형 무대 형태로 다섯 개 도시를 돌았으며 런던 O2에서는 나흘 연속 공연을 펼쳤다. 기타리스트 Ed O'Brien은 올해 3월 밴드의 장기 계획을 밝히며, 매년 다른 대륙을 돌고 매년 20회씩, 더도 덜도 아니게 공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7년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티켓은 Radiohead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으로만 구할 수 있다.
5월・호주
- 5/3 RAC Arena, Perth
- 5/4 RAC Arena, Perth
- 5/6 RAC Arena, Perth
- 5/7 RAC Arena, Perth
- 5/13 Rod Laver Arena, Melbourne
- 5/14 Rod Laver Arena, Melbourne
- 5/16 Rod Laver Arena, Melbourne
- 5/17 Rod Laver Arena, Melbourne
- 5/19 Rod Laver Arena, Melbourne
- 5/20 Rod Laver Arena, Melbourne
- 5/25 Afterpay Arena, Sydney
- 5/26 Afterpay Arena, Sydney
- 5/28 Afterpay Arena, Sydney
- 5/29 Afterpay Arena, Sydney
- 5/31 Afterpay Arena, Sydney
6월・호주, 일본
- 6/1 Afterpay Arena, Sydney
- 6/8 GMO Arena Saitama
- 6/9 GMO Arena Saitama
- 6/11 GMO Arena Saitama
- 6/12 GMO Arena Saitama
- 6/13 GMO Arena Saitama
새 앨범: "우리는 전혀 이야기한 적 없다"
투어 규모는 확대되었지만, 새 앨범 작업은 별개의 문제다. O'Brien은 NME에 밴드가 "다음 앨범에 대해 전혀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기자에게 새 앨범이 있다는 생각을 어디서 얻었느냐고 웃으며 반문했다. 그는 그 이유로 전작 《A Moon Shaped Pool》의 제작 과정이 매우 힘들었으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6년 후에 다시 물어봐 달라"고 말했다.
Greenwood는 앞서 밴드가 이번 재결합 투어를 이렇게까지 즐기고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놀랐다고 밝히며, 새로운 음악 작업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