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ebe Bridgers, 신보로 영국 앨범차트 1위… 병상서 취소된 英 소극장 공연 12월로 연기

Phoebe Bridgers의 세 번째 개인 정규 앨범 《Lost Weekend》가 8월 14일(금) 발매돼 8월 21일(금) 영국 앨범차트(UK Albums Chart)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그는 병상에서 1위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지난 한 주간 맹장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으로 취소됐던 영국 소극장 공연 세 곳은 12월로 연기가 확정됐다. NME 보도에 따르면 이는 Bridgers 개인 커리어 최초의 영국 앨범차트 1위 기록이다.
연기된 공연 일정과 티켓
Bridgers는 원래 킹스턴, 브라이턴, 브리스톨에서 각각 소극장 규모의 추가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입원으로 취소됐다. 세 도시 공연은 영국·유럽 투어의 대형 공연장 일정이 끝난 뒤인 12월로 옮겨지며, 각 도시마다 오후·저녁 두 차례씩 진행된다.
- 12월 15일(화) Electric, Bristol — 오후 공연·저녁 공연
- 12월 16일(수) Chalk, Brighton — 오후 공연·저녁 공연
- 12월 17일(목) Circuit, Kingston — 오후 공연·저녁 공연
- 티켓: 기존에 구매한 티켓은 연기된 공연에서도 그대로 유효하며, 추가 티켓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세 공연 모두 공연 중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며, 모든 기기는 Yondr 파우치에 봉인된 채로 보관해야 한다. 앞서 8월 17일(월) Bridgers의 32번째 생일 당일에는 런던 Union Chapel에서 같은 방식의 노폰(no-phone) 공연 두 차례가 앨범 발매 기념 행사로 열린 바 있다.
《Lost Weekend》의 성적과 뒷이야기
《Lost Weekend》는 영국 바이닐 앨범차트와 레코드숍 차트(Record Store Chart)에서도 동시에 1위를 차지했으며, 소속 레이블 Dead Oceans 역사상 최초로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오른 작품이 됐다. 앞서 2020년 발매된 Bridgers의 《Punisher》는 최고 순위가 6위에 그쳤다. Bridgers의 이전 영국 1위 기록은 2023년 Julien Baker, Lucy Dacus와 결성한 boygenius의 앨범 《The Record》였다.
NME는 《Lost Weekend》에 별 다섯 개 만점 평점을 부여했다. Taylor Swift도 이 앨범을 두고 “an absolute triumph in every way”(모든 면에서 완벽한 승리)라고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또한 팬들은 실물 음반에서 전 Black Country, New Road 보컬 Isaac Wood의 히든 참여를 발견했으며, Geese의 보컬 Cameron Winter가 가명으로 두 곡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Lost Tour' 일정
Bridgers의 'Lost Tour'는 다음 달 북미 투어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는 영국·아일랜드·유럽으로 이어진다. 12월의 소극장 세 공연은 대형 공연장 투어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