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s Volta, 21세기에 프로그레시브 록을 다시 쓰다

영국 음악 매체 Far Out Magazine이 최근 장문의 기사를 통해 The Mars Volta가 At the Drive-In 해체 이후 어떻게 전혀 다른 예술적 노선으로 2000년대 프로그레시브 록의 의미를 다시 썼는지 짚었다. 기사는 At the Drive-In의 2000년 싱글 〈One-Armed Scissor〉에서 출발해, 밴드의 핵심 인물인 Omar Rodríguez-López와 보컬 Cedric Bixler-Zavala가 주류 MTV 노출을 포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기로 한 결정적 선택을 추적한다.
At the Drive-In의 잔해에서 태어난 《De-Loused in the Comatorium》
At the Drive-In은 2001년 갑작스럽게 해체했고, 멤버들은 두 갈래로 갈라졌다. Jim Ward, Paul Hinojos, Tony Hajjar는 이모-하드코어 밴드 Sparta를 결성했고, Rodríguez-López와 Bixler-Zavala는 The Mars Volta를 새로 만들어 훨씬 정의하기 어렵고 당시 유행과도 거리가 먼 아트록 노선을 택했다.
2003년 발매된 데뷔 앨범 《De-Loused in the Comatorium》은 Rick Rubin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Red Hot Chili Peppers의 Flea가 베이스를 연주했으며 John Frusciante도 참여했다. 앨범은 두 사람의 오랜 친구이자 1996년 세상을 떠난 엘패소 출신 아티스트 Julio Venegas를 콘셉트의 중심에 두었는데, 이는 단순한 추모곡이 아니라 그의 예술적 영혼을 좇는 콘셉트 앨범이었다. 펑크, 앰비언트, 노이즈, 재즈 요소를 아우른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차트 39위, 영국 차트 43위에 올랐다. 같은 시기 발매된 Sparta의 데뷔 앨범이 71위에 그친 것과 비교되는 성적이다.
Rodríguez-López는 NME와의 인터뷰에서 The Mars Volta의 음악이 전통적인 록밴드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