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로드, 스포티파이 AI 곡 요약 기능에 반발… "우리는 이런 거 원하지 않는다"

로드(Lorde)가 2026년 7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포티파이(Spotify)의 AI 자동 곡 요약 기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곡 〈Current Affairs〉에 붙은 AI 설명이 '부정확하다'고 지적하며, 이 기능이 '자유로운 해석을 제한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We don't want this(우리는 이런 거 원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사건 경위
Pitchfork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일부 곡 페이지에 AI가 생성한 텍스트 요약을 추가해, 청취자에게 곡의 내용이나 분위기를 자동으로 해설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로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Current Affairs〉에 붙은 AI 요약에 이의를 제기하며, 해당 설명이 자신의 창작 의도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자동 요약이 청취자의 첫인상을 미리 틀 지어버려, 음악이 본래 청취자에게 남겨야 할 능동적 해석의 여지를 줄인다고 지적했다. 발언 어조는 단호했으나, 스포티파이 측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배경
스포티파이는 최근 몇 년간 AI DJ, 개인화 플레이리스트 설명 등 다양한 AI 기능을 플랫폼에 도입해왔다. AI가 음악의 표현 방식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반발 목소리도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번 로드의 발언은 최근 가장 직접적인 공개 저항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