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맥알파인, 신작 《Angel》서 닉 드레이크와의 유사성 스스로 밝혀

미국 싱어송라이터 리지 맥알파인(Lizzy McAlpine)이 신작 앨범 《Angel》 발매 후, 작업 과정에서 닉 드레이크(Nick Drake)의 곡과 상당히 비슷한 멜로디를 무의식중에 만들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발언은 음악 매체 스테레오검(Stereogum)이 2026년 9월 19일 정리해 보도했다. 맥알파인은 이 유사성을 의도적 인용이나 샘플링이 아닌 우연의 일치로 설명했다.
본인이 직접 밝힌 '싱크로'
스테레오검에 따르면 맥알파인은 《Angel》 완성 이후에야 앨범 수록곡 중 한 부분이 닉 드레이크의 작품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외부에서 지적받기 전에 스스로 경위를 설명하는 방식을 택했다.
닉 드레이크는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활동한 영국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생전 세 장의 앨범을 남겼다. 사후 수십 년간 후배 창작자들에게 꾸준히 참조점이 되어온 인물이며, 특히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와 보컬 처리 방식이 자주 인용된다.
표절 논란이라는 배경
스테레오검은 이번 소식이 주목받는 배경으로 최근 음악계에서 표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을 꼽았다. 스텔라 레프티(Stella Lefty)가 연이어 네 건의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서 '무의식적 표절(unconscious plagiarism)'이 다시 논의의 중심에 섰다는 것이다.
맥알파인은 같은 세대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그룹에 속한 인물로, 이번에는 외부의 지적을 기다리기보다 앨범 발매 후 스스로 유사성을 밝히는 쪽을 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스테레오검 원문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