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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Gallagher, 월드컵 하프타임 쇼 맹비난 "영혼 나간 것 같은 트립"...저스틴 비버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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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m Gallagher, 월드컵 하프타임 쇼 맹비난 "영혼 나간 것 같은 트립"...저스틴 비버만 인정

2026년 7월 19일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 하프타임 쇼는 Coldplay의 프론트맨 Chris Martin이 기획을 맡았고, Madonna, BTS, Justin Bieber, Shakira, Burna Boy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The Muppets와 Ronaldo, Ronaldinho도 깜짝 등장했다.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정식 하프타임 공연이었다.

이날 밤 가장 화제가 된 관전평은 정작 무대 위가 아니라 트위터에서 나왔다. Oasis의 보컬 Liam Gallagher가 공연 내내 실시간으로 독설을 쏟아낸 것.

Gallagher의 실시간 트윗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Gallagher는 첫 트윗에서 "This is like a bad trip(마치 정신이 나가버린 여행 같다)"이라고 직설적으로 적었다. 한 팬이 "Oasis가 나왔다면 무대를 부숴버렸을 것"이라고 하자 그는 "우리랑은 상관없는 일이다. 아니, 상관은 있지만 이건 정말 미쳤다. cuckoo는 대문자로 써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다행히 "영혼을 지켜주는 양말"을 신고 있어서 버텼다며 자조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하프타임 쇼가 그를 한계까지 몰아붙였을 거라는 뜻이다. 다만 Justin Bieber가 어쿠스틱으로 부른 〈Everything Hallelujah〉만은 예외였다. Gallagher는 "Justin rules"라고 적었고, 누군가 "Justin Bieber가 통기타로 할렐루야를 이렇게 멋지게 부를 줄 누가 알았겠나"라고 묻자 그는 "ME"라고만 답했다. 하프타임 쇼가 끝난 뒤에는 스페인의 우승을 축하하며 "Best team won"이라는 글도 남겼다.

NME 보도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축구 해설가인 Wayne Rooney도 이 무대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공연을 두고 "crap"이라고 표현하며, Burna Boy와 Bieber, Shakira는 좋아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잠잠해서 빨리 경기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Robert Smith의 예고된 독설, 그리고 Gallagher의 월드컵 인연

The Cure의 보컬 Robert Smith는 이보다 앞선 7월 16일 인스타그램에 하프타임 쇼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대문자로 격하게 쏟아낸 바 있다. 그는 비판의 대상이 누가 무대에 서는지가 아니라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쇼'라는 개념 자체라고 설명하며 #fuckfifa, #breadandcircuses 등의 태그를 달았다.

Gallagher는 이전에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하면 자신이 직접 무대에 올라 〈Wonderwall〉을 부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1995년 발표된 이 Oasis의 명곡은 이번 월드컵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비공식 응원가가 됐고, Noel Gallagher 역시 이 곡이 "모두의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liam-gallagher-world-cup-halftime-show-re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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