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 O'Brien "라디오헤드가 연 20회까지만 공연하는 이유는 노래가 너무 힘이 세서"

라디오헤드(Radiohead) 기타리스트 Ed O'Brien이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밴드가 연간 투어 횟수를 20회로 제한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라디오헤드가 새로운 세대의 젊은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디오헤드는 2025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영국과 유럽 5개 도시에서 대형 공연장 투어를 진행했다. 총 20회 공연이었으며 런던 O2 아레나에서 4일 연속 공연을 포함해, 2017년부터 이어진 메탈리카(Metallica)의 O2 단일 공연 최다 티켓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20회 상한선의 이유
O'Brien은 올해 3월 라디오헤드가 2027년부터 매년 다른 대륙을 정해 20회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숫자라는 것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이 숫자가 여전히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약간의 의구심을 남겨둘 것"을 요청했지만 동시에 "20회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 횟수를 제한하는 핵심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노래들은 너무 힘이 세다. 작년 공연은 감정적으로 매우 강렬했고, 끝나고 나면 완전히 탈진 상태가 됐다." O'Brien은 공연 횟수를 늘리려면 매 공연에 쏟는 몰입도를 타협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더 이상 젊은 청년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대 스트리밍 연령층: 16~24세
젊은 팬층에 대한 질문에 O'Brien은 라디오헤드의 "최대 스트리밍 연령층은 16세에서 24세"라며, 이는 데이터에서 명확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현장에서 오가는 쌍방향의 감정 교류를 이렇게 묘사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감정을 쏟아내고, 우리도 그들에게 감정을 쏟아낸다. 바로 그래서 공연 횟수를 무한정 늘릴 수 없는 것이다."
신보 방향에 대해서는, O'Brien이 올해 봄 NME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헤드가 현재 "다음 앨범에 대한 이야기조차 아직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의 개인 활동으로는, 최신 솔로 앨범 《Blue Morpho》가 발매되었고 동시에 싱글 〈Abbeycwmhir〉도 함께 공개되었다. 개인 영국·유럽 투어는 10월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