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e and Sebastian, 퍼스 첫날 공연 취소…보컬은 공원에서 즉석 미니 라이브 제안

스코틀랜드 인디 록 밴드 Belle and Sebastian이 2026년 9월 17일(목) 호주 퍼스 Astor Theatre에서 열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했다. 밴드는 이미 퍼스에 도착했지만 공연 장비가 함께 도착하지 못했다. 주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동부 해안 화물 운송 지연'으로 공연에 필요한 핵심 장비가 발이 묶였다고 설명했다. Far Out Magazine 보도에 따른 것이다.
취소 경위와 환불 안내
주최 측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모든 티켓 소지자에게 상황을 안내했으며, 필요시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능한 모든 대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공연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컬의 즉석 제안
보컬 Stuart Murdoch는 X(옛 트위터)에 이번 취소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고 적으며, 다음 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확인했다. 이어 그는 구글 지도 위치 스크린샷과 함께 같은 날 저녁 7시 시내 Langley Park에서 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몇 곡 연주하자고 제안했다. 기타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연주하자는 것. 그는 팬들이 사인을 받고 싶은 물건을 가져와도 좋다며 '어젯밤 그 공원에 있었는데, 별빛 아래가 아주 좋았다'고 덧붙였다.
남은 투어 일정
이번 투어는 1996년 발매 앨범 If You're Feeling Sinister 발매 30주년을 기념한다. 취소된 공연은 9월 18일(금) 같은 장소인 Astor Theatre에서 두 번째 공연으로 이어지며, 이후 아시아, 유럽, 영국 순으로 이어진다.
- 2026년 9월 18일(금) 호주 퍼스 Astor Theatre
- 아시아 구간: 싱가포르, 일본, 홍콩, 중국
- 11월 유럽 구간: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 영국 구간: Nottingham, Norwich, Cardiff, Bristol, Bexhill-on-Sea, Liverpool, Sheffield
- 2026년 12월 21일 글래스고(투어 최종 공연)
각 공연의 정확한 날짜, 장소, 티켓 정보는 아직 공식 채널을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