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valanches, 카렌 오와 재회…신곡 'Blue Shadows'는 1980년대 이탈리아 신스팝 샘플링

호주 멜버른 출신 일렉트로닉 밴드 The Avalanches가 2026년 7월 24일(금) 신곡 〈Blue Shadows〉를 발표했다. 이번에도 Yeah Yeah Yeahs의 보컬 Karen O를 피처링으로 불러들였다. 곡은 1980년대 초 이탈리아 Italo 전자음악 밴드 Blue Gas의 〈Shadows From Nowhere〉를 샘플링했으며, 유령 같으면서도 소울풀한 분위기를 담았다. 두 아티스트가 함께한 것은 2020년 세 번째 앨범 《We Will Always Love You》 수록곡 〈Dial D For Devotion〉 이후 다시 처음이다.
제작 비화: 잊힐 뻔한 데모와 샘플링 승인
NME 보도에 따르면 밴드 멤버 Robbie Chater는 〈Blue Shadows〉가 원래 다른 멤버 Andy Szekeres의 아이디어였으며, 오래된 폴더 속에 거의 잊힌 채 묻혀 있다가 Tony Di Blasi가 다시 발굴해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곡이라고 밝혔다. 샘플링 승인은 Claudio Casalini와 이미 세상을 떠난 Blue Gas의 핵심 인물 Celso Valli의 유산 관리 측 동의를 얻어 성사됐다.
Chater는 〈Blue Shadows〉의 데모를 Karen O에게 보낸 곡 목록에 포함시키긴 했지만, 처음에는 그 곡 특유의 '특별하고 독특한 정서'를 그녀가 잘 살려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Karen O가 최종적으로 완성한 결과물에 대해 "몇 달째 들어도 여전히 감탄스럽다. achingly forlorn(가슴 아프도록 쓸쓸한) 느낌이며, 마치 원래부터 세상에 존재했던 노래처럼 들린다"고 표현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저 더 높은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aren O 역시 Robbie가 이 곡을 보내온 즉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We Will Always Love You》를 자신의 개인 최고 앨범 10장 중 하나로 꼽았다.
최근 근황
〈Blue Shadows〉는 The Avalanches가 최근 집중적으로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이다. 지난달에는 Jamie xx와 함께 〈Every Single Weekend〉를 선보였고, 5월에는 Nikki Nair, Jessy Lanza, Prentiss가 참여한 〈Together〉를 공개했다. 밴드는 최근 Primavera Sound Barcelona 무대에도 올랐으며, 오는 11월에는 Pitchfork Music Festival 런던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