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et Grohl, 트리플제이 '라이크 어 버전'서 더 큐어 〈High〉 커버

Violet Grohl이 호주 라디오 Triple J의 인기 코너 'Like A Version'에서 The Cure의 1992년 싱글 〈High〉를 커버했다. 편곡은 어쿠스틱 기타 한 대만으로 진행됐다. 같은 무대에서 그는 자신의 데뷔 앨범 《Be Sweet To Me》에 실린 곡 〈595〉도 연주했다. NME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High〉를 두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The Cure 곡 중 하나"라고 말했으며, 정확히 왜 좋아하는지는 스스로도 잘 설명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러 거칠게 다듬지 않은 어쿠스틱 버전
〈High〉는 The Cure의 아홉 번째 스튜디오 앨범 《Wish》에 수록된 곡이다. Violet Grohl은 편곡에 대해 원곡의 악기 구성이 "매우 아름답게 The Cure답다"고 평했으며, 이 곡이 밴드의 1990년대 초반 사운드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그는 가사에 담긴 "아이 같은 기쁨"과 풍부한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이 곡을 달콤한 러브송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커버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듬지 않은 생생한 느낌을 살려, 사춘기 시절의 사랑 같은 감정을 따라가며 부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The Cure에 빠진 계기, 그리고 최근 행보
Grohl은 12, 13세 무렵 〈Friday I'm In Love〉를 듣고 The Cure에 빠져들었으며, 이후 밴드의 모든 곡을 섭렵하면서 밴드와 프론트맨 Robert Smith의 열성 팬이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 주말 Reading & Leeds 페스티벌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 이에 앞서 건강 문제로 영국 공연 두 건을 연기한 바 있다. NME는 그의 Leeds 무대를 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았다.
가족 배경과 최근 발언
- 올봄 그는 록 신에서 젊은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이 받은 최고의 조언은 "싫다고 말하거나, 무언가를 하고 싶지 않다고 표현해도 괜찮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 그의 아버지이자 Foo Fighters의 보컬인 Dave Grohl은 이전 인터뷰에서 딸의 레이블 계약 사실을 사전에 전혀 몰랐으며, 식사 자리에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 한편 The Cure는 올해 유럽·영국 여름 투어를 마쳤다. 맨체스터 Wythenshawe Park 대형 야외 공연을 비롯해 Isle of Wight, Primavera Sound Barcelona, Rock en Seine 등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