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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와 고향 베이시티, 40년째 풀리지 않은 앙금

영국 매체 Far Out Magazine이 팝스타 마돈나(Madonna)와 그의 출생지인 미국 미시간주 베이시티(Bay City) 사이에 얽힌 40년 가까운 앙금을 최근 정리해 보도했다. 1958년 베이시티에서 태어난 마돈나는 그곳에서 20여 년을 보냈고 가족사도 1908년 조부가 운영한 폐금속 수거업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작 베이시티에는 지금까지 그를 기리는 공식 기념 시설이 하나도 없다. 갈등의 시작은 1985년 취소된 '도시 열쇠' 수여였고, 이어 2년 뒤 방송에서 나온 한마디가 관계를 더 얼어붙게 만들었다.
1985년, 취소된 '도시 열쇠'
1985년 여름 당시 베이시티 시장이었던 티모시 G. 설리번(Timothy G Sullivan)은 마돈나에게 명예 상징인 '도시 열쇠'를 수여하겠다고 제안했고, 지역 사회는 이 귀향 일정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Far Out Magazine에 따르면 설리번 시장은 이 계획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돈나의 외조모인 엘시 메이 포틴(Elsie Mae Fortin)에게 여러 차례 연락해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마돈나가 뉴욕에서 젊은 시절 찍은 누드 사진이 발견되고 이 사진이 《Playboy》에 게재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수적인 성향의 시장은 곧바로 제안을 철회했다. 귀향 축하 행사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