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2026 타이베이 금마영화제, 화제작 일본영화 6편 공개…감독·배우 방문 확정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63회 금마영화제(金馬影展)가 화제의 일본영화 6편을 선정 상영작으로 공개했다. 영화제 기간 중 국제 부문 상영은 11월 6일(금)부터 11월 22일(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며, 감독 후카다 코지(深田晃司), 히로세 나나코(廣瀨奈奈子), 니시카와 미와(西川美和), 기무라 타이치(木村太一)와 배우 카타야마 유키(片山友希), MEGUMI의 현지 방문이 확정됐다. 이번 상영작 라인업에는 마츠 다카코, 아오이 유우, 나가사와 마사미, 이시바시 시즈카, 에모토 타스쿠 등이 출연한 화제작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일본영화 6편
- 《당풍취래나기정》(當風吹來奈義町, Nagi Notes) — 후카다 코지 감독이 처음으로 칸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 마츠 다카코, 이시바시 시즈카, 마츠야마 켄이치가 출연하며 오카야마의 시골을 배경으로 예술과 옛 연인, 미완의 삶 사이를 오간다. 엔딩곡은 대만 음악인 페이페이(沛沛)가 작곡하고 정이농(鄭宜農)이 대만어로 부른 〈路邊開花〉다. 방문 확정: 후카다 코지 감독.
- 《사도 이제 와서 사랑이라니》(事到如今還談什麼愛, Between Two Lovers) — 고레에다 히로카즈 사단 출신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신작. 금마장 촬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야오 홍이(姚宏易)가 촬영을 맡았으며, 나가사와 마사미, 이시바시 시즈카, 에모토 타스쿠가 주연을 맡아 친밀한 관계의 경계와 유연성을 탐구한다. 방문 확정: 히로세 나나코 감독.
-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無人知曉的孩子們, Children Untold) — 니시카와 미와 감독이 2차대전 이후 일본을 조명한 작품. 신인 코야에 아오이가 남자아이로 위장해 생존하는 고아 소녀를 연기하며, 《산다운 산》의 니카이도 후미가 그녀와 마주치는 교사 역을 맡았다. 야쿠쇼 코지, 타케노우치 유타카, 오카다 준이치가 힘을 보탠다. 방문 확정: 니시카와 미와 감독.
- 《후지코는 질 수 없다》(富士子不能輸, Fujiko) — 영상·음악 양쪽에서 활동하는 신예 기무라 타이치 감독의 신작. 신인 카타야마 유키가 주연을 맡았고, 《불량가족 사랑찾기》 기획자 MEGUMI가 제작에 참여하는 동시에 출연도 겸했다. 쇼와 시대를 배경으로 운명에 굴하지 않는 싱글맘을 거침없는 리듬으로 그린다. 방문 확정: 기무라 타이치 감독, 배우 카타야마 유키, MEGUMI.
- 《무용지인》(無用之人, In My Father's Room) — 소설가 하라다 마하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 아오이 유우가 신비한 열쇠를 따라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방으로 돌아간다. 나가야마 에이타, 오가타 카즈나리가 함께 출연한다.
- 《넬슨 씨, 사람을 죽인 적 있나요?》(尼爾森先生,你殺過人嗎?, Mr. Nelson, Did You Kill People?) — 일본의 컬트 감독 츠카모토 신야가 《들불》과 《참, 斬》을 잇는 전쟁에 대한 시선을 이어간 작품. 베트남전에 참전한 실존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병의 이야기를 각색했으며, 베니스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영화제 주요 일정
- 제63회 금마장 후보 명단 발표: 10월 1일
- 금마영화학원: 10월 19일 ~ 11월 22일
- 금마국제영화제(상영): 11월 6일 ~ 11월 22일
- 금마 투자 상담회(創投會議): 11월 17일 ~ 11월 19일
- 제63회 금마장 시상식: 11월 22일(일), 17:00 레드카펫, 18:30 시상식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
구체적인 상영 시간표와 티켓 판매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베이 금마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추후 전체 상영작 목록과 회차, 예매 방법을 공지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마영화제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