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 Fighters, AC/DC 'Power Up' 투어 세인트루이스 공연 오프닝 acts로 단발 출연

Foo Fighters가 8월 19일 Instagram을 통해 9월 8일(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The Dome at America's Center에서 열리는 AC/DC 'Power Up' 투어 공연에 오프닝 acts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단 하루 한정 출연으로, 이미 이 공연 티켓을 갖고 있던 관객은 두 스타디움급 록 밴드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원래 이번 여름 AC/DC 투어 오프닝을 맡아온 The Pretty Reckless는 세인트루이스 공연에서만 자리를 비운다.
공연 정보
- 날짜: 9월 8일(화)
- 장소: The Dome at America's Center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 공연: AC/DC 'Power Up' 투어, Foo Fighters 오프닝
- 티켓 가격 및 예매 링크: 아직 공지되지 않음
AC/DC는 올여름 북미에서 'Power Up'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정은 9월 29일 필라델피아 Lincoln Financial Field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Foo Fighters 자체 투어는 9월 12일에야 재개될 예정이라, 세인트루이스 공연은 마침 그 공백기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Foo Fighters 투어의 오프닝 acts는 Queens of the Stone Age가 맡고 있다.
Dave Grohl과 《Let There Be Rock》
Far Out Magazine 보도에 따르면, Dave Grohl은 게시글에서 1980년 AC/DC 콘서트 영화 《Let There Be Rock》이 자신에게 준 충격을 회고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라이브 공연의 'raw, primal power(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힘)'를 알게 됐다고 적었다. 당시 의자 끝에 걸터앉아 영화를 보며, 단 다섯 명이 악기만으로 무대 위에서 어떻게 그런 강도를 뿜어낼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Grohl은 그날 밤 이후 'the bar was set exceptionally high(기준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다)'고 덧붙이며, 이 영화와 이 밴드가 없었다면 자신의 음악 인생을 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동 무대를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이 멤버들과 무대를 공유하는 자리라 설명하며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 표현했고, 마지막엔 세인트루이스를 향한 인사로 글을 맺었다.
현재 위상만으로도 어떤 스타디움에서든 헤드라이너를 맡을 수 있는 Foo Fighters가 이번엔 오프닝 acts를 자처했다는 사실 자체가, Grohl이 AC/DC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