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이비스, "글래스턴베리 2027 헤드라이너는 마돈나 아니다" 정면 부인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주최자 에밀리 이비스(Emily Eavis)가 BBC 라디오4 프로그램 《PM》 인터뷰에서 마돈나(Madonna)가 2027년 워디 팜(Worthy Farm)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오른다는 소문을 직접 부인했다. 글래스턴베리는 2027년 6월 다시 열리며, 마돈나가 처음으로 이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는 추측은 몇 달째 이어져 왔다. 관련 발언은 Far Out Magazine이 정리해 보도했다.
이비스가 밝힌 내용
마돈나 관련 소문에 대해 이비스는 "definitely not Madonna(절대 마돈나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최 측이 이미 헤드라이너 세 팀을 확정했으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비스는 외부의 추측에도 선을 그었다. 글래스턴베리 관련 보도의 약 95%는 사실이 아니며, 소문은 "거의 항상 틀린다"고 말했다. 헤드라이너 라인업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며, 팀은 2027년 페스티벌 복귀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론되는 후보들
현재 외부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샘 펜더(Sam Fender)다. 두 사람 모두 워디 팜에서 헤드라이너로 선 적은 아직 없다. 주최 측의 공식 라인업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마돈나의 암시와 2024년 전례
이번 소문의 발단 중 하나는 마돈나가 지난 6월 BBC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그레이엄 노튼(Graham Norton)과 가진 인터뷰다. 그녀는 투어가 끝난 뒤 2027년 여름에 "something bigger(더 큰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에서 열리는 일이냐는 질문에는 "It could be(그럴 수도 있다)"라고만 답하며 더 이상의 설명은 피했다.
마돈나는 인터뷰에서 "성인이 된다는 것은 만족을 미룰 수 있는 능력"이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해, 큰 발표를 아껴두고 있다는 해석에 힘을 실었다.
마돈나와 글래스턴베리가 엮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에도 유력 헤드라이너 후보로 크게 거론됐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해당 연도 헤드라이너는 두아 리파(Dua Lipa), SZA, 콜드플레이(Coldplay)가 각각 맡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2027년 헤드라이너 세 팀의 이름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개최 일자와 티켓 오픈 시간 및 가격 역시 공지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