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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2026년 7월 전 세계 신곡 중 38.5%가 AI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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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2026년 7월 전 세계 신곡 중 38.5%가 AI와 연관

온라인 음악 플랫폼 SubmitHub가 2026년 7월 한 달간 전 세계에서 발매된 곡 중 38.5%가 여러 형태로 AI 제작에 관여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체 탐지 도구로 해당 월 발매작 100만 곡 이상을 분석한 결과이며, 이 소식은 Mixmag이 처음 보도하고 NME가 후속 정리했다.

조사 수치

SubmitHub는 이용자가 자신의 곡을 플레이리스트나 블로그에 투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탐지 기능인 SH Labs는 올여름 초 출시됐다. 목적은 갈수록 심화되는 AI 음악의 '고지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창립자 Jason Grishkoff는 AI 음악의 해법은 '디스클로저(disclosure, 고지)'에 있다고 말했다. 청취자가 AI 생성 음악을 접할지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플랫폼의 역할은 그 선택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플랫폼들의 연쇄 대응

SH Labs는 현재 Bandcamp, Traxsource, 독일 저작권 단체 GEMA에서도 채택됐다. GEMA는 지난달 AI 음악 생성 플랫폼 Suno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상징적인 승소를 거둔 바 있다.

Bandcamp는 올해 초 AI 창작 음악을 전면 금지하고 AI 생성 의심 작품에 대한 삭제 권한을 유지하고 있다. Beatport는 지난주 투명성 강화와 인간 창작자 보호를 내세우며 뒤를 따랐다. TIDAL은 올여름 초 전적으로 AI가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Spotify는 AI 관련 아티스트·콘텐츠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Apple Music도 유사한 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Deezer는 AI 생성 음악이 플랫폼 일일 업로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논란과 후속 움직임

지난 3월 영국 음악 산업계는 AI 기업이 기존 저작물을 무단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부의 새 저작권 조치에 대해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는 첫걸음 이상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Paul McCartney, Kate Bush, Dua Lipa, Elton John 등은 정부가 한때 제시했던, AI 기업이 저작권 보호 작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향의 법 개정에 반대하는 연서명을 주도한 바 있다.

SoundCloud는 지난해 자사 콘텐츠가 AI 학습에 무단 사용됐다는 의혹으로 비판을 받은 뒤 AI 정책을 개정했으며, CEO Eliah Seton은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년 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가 실제 인간이 만든 음악과 AI 음악을 구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Boy George는 최근 자신이 AI로 제작한 친이스라엘 성향의 곡 〈We Will Dance Again〉이 Bandcamp에서 삭제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Bandcamp는 NME에 해당 곡이 플랫폼 이용 및 심사 규정, 즉 전부 또는 대부분 AI가 창작·작곡·생성한 음악과 오디오를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답했다.

원문 기사 (중국어): https://www.artists.tw/news/ai-music-40-percent-july-2026-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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